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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아기가 자꾸 얼굴을 할퀴고 머리를 잡아당겨요, 괜찮을까요?
4개월 아기의 할퀴기와 머리카락 잡아당김은 정상적인 손 발달 과정이며, 공격성이나 성격 문제와는 무관합니다.
부모님의 고민
4개월 된 딸아이가 있어요. 2주 전부터 안아주면 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얼굴을 할퀴어요. 하루에 7-8번은 되는 것 같아요. 손톱을 이틀마다 깎아주는데도 제 볼이랑 목에 긁힌 자국이 3-4개씩 생겨요. 지난주에 친정엄마가 와서 안아줬는데 더 심하게 할퀴었어요. 엄마가 이러다 성격 나빠지는 거 아니냐고... 저밖에 없는데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너무 불안해요. 고작 4개월인데 공격적인 건 아닌지 걱정돼요. 이게 정상인 건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건지 답답해요.
B보니의 답변
왜 이런 걸까요?
4개월은 파악 반사가 사라지면서 자발적 손 움직임이 시작되는 시기예요. 아직 힘 조절 능력이 없어서 닿는 모든 것을 꽉 움켜쥐고 긁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낯선 사람을 안을 때 더 심한 이유는 불안감으로 손에 힘이 더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이는 발달 과정일 뿐 성격이나 인성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1안을 때 머리카락을 묶거나 올려 닿지 않게 하고, 손에 닿으면 조용히 손가락을 아기 손바닥에 넣어 그립을 풀어주세요
- 2실리콘 치발기나 부드러운 천 장난감을 손에 쥐어주면 다른 것을 덜 잡게 됩니다
- 3아기 손톱용 유리 네일파일로 날카로운 모서리만 다듬으면 긁힌 자국이 크게 줄어듭니다
- 4부드러운 아기 장갑을 수유 시나 잠들 때만 짧게 활용해보세요
이것만은 주의해주세요
- 4개월 아기는 '안 돼'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므로 훈육이나 제지는 효과가 없습니다
- 주변의 인성 걱정 발언에 흔들리지 마세요. 이 행동은 6-7개월쯤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Q4개월 아기가 할퀴는 행동이 공격성은 아닐까요?
절대 아닙니다. 이 시기 아기는 손으로 세상을 탐색하기 시작하는데, 힘 조절이 안 되어 그럴 뿐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엄마에게 온 힘을 다해 다가가는 행동이에요.
Q언제쯤 이 행동이 줄어들까요?
대부분 6-7개월쯤 손의 미세 운동이 더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시적인 발달 과정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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