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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떼쓰기영아 전기순한

생후 6개월 아기가 엄마 아빠만 찾고 다른 가족을 거부해요, 괜찮을까요?

생후 6개월의 낯가림은 뇌 발달의 정상적 신호이며, 애착 형성이 잘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부모님의 고민

6개월 된 우리 아기가요. 2주쯤 전부터 할머니들이 안으려고 하면 진짜 세상 무너진 것처럼 울어요. 하루에 서너 번은 이런 일이 생겨요. 낮잠 자고 일어나면 더 심해요. 전에는 누가 안아도 방긋방긋 웃었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너무 답답하고 걱정돼요. 시어머니도 속상해하시고. 저희가 아이를 너무 붙잡고 있어서 그런 건 아닌지. 아기 정서 발달에 문제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해요. 어떻게 하면 아기가 다른 가족한테도 편하게 안길 수 있을까요. 이 시기에 이게 정상인 건지도 궁금해요.

B보니의 답변

왜 이런 걸까요?

이 시기 아기는 주양육자를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낯가림이 나타나는데, 이는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낮잠 직후 심한 이유는 아직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정서 조절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양육 방식이 원인이 아니며, 오히려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1. 1할머니가 바로 안기보다 엄마 옆에서 먼저 눈 맞춤과 말걸기로 친숙해지는 시간 가지기
  2. 2엄마가 안은 상태에서 할머니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모습 보여주기 (아기가 '안전한 사람'으로 학습)
  3. 3수유 후 30분~1시간 뒤 등 아기 기분이 좋은 시간대에 할머니와의 접촉 시도하기
  4. 4아기가 울 때 억지로 참게 하지 말고 바로 안아주기 (안정감 충족이 타인 신뢰로 이어짐)
  5. 5할머니께 6개월 낯가림의 발달 특성을 부드럽게 설명해 이해 구하기

이것만은 주의해주세요

  • 낯가림은 8~10개월에 절정이었다가 돌 전후로 자연스럽게 개선되므로 시간을 갖기
  • 아기의 울음을 무시하거나 강제로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않기 (오히려 불안감 증가)

자주 묻는 질문

Q낯가림이 언제까지 계속되나요?

보통 8~10개월에 절정을 이루다가 돌 전후로 점차 개선됩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Q아기가 울 때 바로 안아주면 버릇이 나쁜 건 아닐까요?

아니요. 이 시기에 충분한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오히려 정서 발달을 촉진하고, 나중에 타인과의 관계를 더 쉽게 맺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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