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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또래관계영아 후기순한

10개월 아기, 또래 아이들 앞에서만 심하게 우는 이유가 뭘까요?

10개월 아이의 또래 회피는 정상적인 발달 단계이며, 안정 애착이 잘 형성된 증거입니다.

부모님의 고민

우리 아이가 10개월인데요, 한 3주 전부터 문화센터 수업에 가면 또래 아이들이 가까이만 와도 얼굴을 제 가슴에 파묻고 울어버려요... 주 2회 가는데 매번 이러니까 진짜 너무 답답하고 걱정이 돼요. 집에서는 혼자서도 잘 놀고 낯선 어른한테도 금방 적응하는 편인데, 유독 비슷한 크기의 아이들만 보면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요. 저밖에 없다 보니 아이가 사람 만날 기회가 적었던 게 제 탓인 건 아닌지 자꾸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이 시기에 또래를 이렇게 무서워하는 게 정상적인 발달 과정인 건지, 아니면 제가 뭔가 더 해줘야 하는 건지 알고 싶어요.

B보니의 답변

왜 이런 걸까요?

생후 8~12개월은 낯가림이 절정인 시기로, 아이의 인지 능력이 성장하면서 익숙한 사람과 낯선 대상을 구별하게 됩니다. 또래 아이들은 움직임이 예측 불가능해 어른보다 더 당혹스러운 존재일 수 있어요. 불안할 때 엄마에게 매달리는 행동은 안정 애착이 잘 형성되었다는 건강한 신호입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1. 1수업 10~15분 전 일찍 도착해 아이를 안은 채로 공간을 천천히 탐색하게 해주세요
  2. 2다른 아이가 다가올 때 엄마가 먼저 차분한 목소리로 긍정적으로 반응하면 아이도 안전감을 느낍니다
  3. 3한두 명의 또래와 조용한 환경에서 짧게 만나는 것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진행하세요
  4. 4아이가 또래를 쳐다보기만 해도 '잘 보고 있네'라고 격려해주세요

이것만은 주의해주세요

  • 울 때 억지로 내려놓거나 다른 아이와 접촉시키려 하지 마세요
  • 이 시기 사회성의 기초는 또래 관계보다 주 양육자와의 안정적 관계가 더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또래만 유독 무서워하는데 발달 문제는 아닐까요?

오히려 건강한 신호입니다. 어른과 또래를 구별하는 것은 인지 발달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이며, 엄마에게 매달리는 것은 안정 애착이 형성되었다는 뜻입니다.

Q문화센터 수업을 계속 다녀야 할까요?

계속 다니되, 아이의 속도에 맞춰주세요. 일찍 도착해 안전감을 주고, 아이가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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